(씨넷코리아=박준범 기자) 포르쉐 AG (Dr. Ing. h.c. F. Porsche AG)가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고객에게 전년 대비 10% 감소한 총 27만9천449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 인도된 차량 중 전동화 모델 비중은 34.4%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이 중 순수 전기차는 22.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2.1%를 차지했다.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전동화 모델(57.9%)이 내연기관보다 많이 인도되었으며, 3대 중 1대가 순수 전기 모델이었다. 파나메라와 카이엔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수요가 지배적이었다.
제품 별로는 마칸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8만4천328대 인도되었고, 이 중 순수 전기 모델이 4만5천367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내연기관과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브랜드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총 5만1천583대가 인도되며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718 박스터 및 카이맨은 생산 단계적 중단에 따라 전년 대비 21% 감소한 총 1만8천612대가 인도되었다. 파나메라는 2만7천701대(-6%), 타이칸은 1만6천339대(-22%) 판매되었으며, 카이엔은 8만886대(-21%) 판매되었다.
지역 별 판매량을 보면, 북미는 총 8만6천229대를 판매하며 전년과 마찬가지로 최대 판매 시장을 유지했다. 지난 2024년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한 해외 신흥 시장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1% 감소한 5만4천974대를 기록했다.
독일을 제외한 유럽에서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6만6천340대, 독일 내수 시장에서는 16% 감소한 2만9천968대가 인도되었다. 중국에서는 럭셔리 세그먼트 시장 환경 악화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경쟁 심화에 따른 결과로 전년 대비 26% 감소한 4만1천938대가 인도되었다.
반면 포르쉐코리아는 2025년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한 총 1만746대를 인도하며, 창립 이후 두 번째로 연간 판매 ‘1만 대’ 이상 기록을 달성했다. 글로벌 제품 전략에 부합하는 내연기관 (3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8%), 순수 전기차 (34%)로 구성된 균형잡힌 파워트레인 판매 구조로 성장을 이어간다.
특히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차량은 총 6천630대로 약 62%에 달하며 전동화 리더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제품 출시 이후 최초로 연간 2천대 인도량을 돌파한 타이칸과 지난해 2월 국내에 선보인 이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마칸 일렉트릭이 전체 판매의 약 4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