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AI 시대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에 맞춰 강화된 파트너 보상 프로그램과 AI 기반 통합 파트너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델은 엔터프라이즈 AI 도입과 사이버 복원력, 클라우드 현대화 수요 확대에 대응해 파트너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6 델 테크놀로지스 파트너 프로그램(Dell Technologies Partner Program)’을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관련 시장 규모는 약 6조1천억 달러 수준이며 이 가운데 4조 달러 이상이 파트너 채널을 통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델에 따르면 지난해 파트너사들이 전 사업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파트너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 우선 엔터프라이즈 현대화 전략 제품군에 대한 차별화된 판매 보상 체계를 도입한다. 대상에는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Dell Private Cloud) ▲델 오토메이션 플랫폼(Dell Automation Platform)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 솔루션 ▲파워스토어(PowerStore) ▲파워스위치 Z시리즈(PowerSwitch Z-Series) ▲프리미엄 클라이언트+ 제품군 등이 포함된다. 델은 전략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파트너에게 보다 강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핵심 고객(Focus Accounts) 판매 장려금 제도도 도입한다. 기존 고객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 성과를 동시에 반영하는 구조로, 지정 고객 및 잠재 고객 기반 사업 확장 성과를 보상하는 방식이다.
어드바이저리 및 시스템 통합(SI) 파트너에 대한 공동 영업(Co-sell) 성과 인정 체계도 마련된다. 델은 실제 구매 이전 단계에서 고객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SI 파트너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 직접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솔루션 설계 및 영업 기여도를 공식 인정하기로 했다.
AI 기반 신규 파트너 플랫폼도 연내 공개 예정이다. 새 플랫폼은 ▲자동화 딜 등록 ▲실시간 가격 정책 ▲AI 기반 견적 추천 ▲주문 후 관리 기능 등이 포함된다. 델은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파트너가 고객 관계 관리와 영업 활동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AI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실행 속도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강화된 보상 체계와 AI 기반 도구 투자를 통해 보다 강력한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