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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펀딩에 등장한 '센서 종합 선물세트'

방범, 피트니스, 분실 방지 등 활용도 다양해

가속도, 온도, 적외선, 자외선, 조도 센서를 작은 열쇠고리만한 크기에 모두 담은 ‘올비원’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가속도, 온도, 적외선, 자외선, 조도를 모두 잴 수 있는 센서를 작은 열쇠고리만한 크기에 모두 담은 기기가 소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 등장했다. 이름은 ‘올비원‘(AllBe1)이다. 2015년 12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오픈소스로 자유롭게 개발도 가능하다.

이 기기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되며 스마트폰과 연결되지 않을 만큼 멀리 떨어지면 경고를 보낸다. 아이나 반려동물, 혹은 노트북컴퓨터 등에 달아 놓으면 도난이나 분실, 행방불명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5.0(롤리팝)에 내장된 기능처럼 가까이 가져가면 자동으로 잠금이 풀리는 스마트키 역할도 한다.

자외선 측정과 피트니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진동 감지 기능이나 적외선 기능은 방범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문이 닫힌 방이나 서랍에 해당 기기를 넣어 두었다 꺼내면 조도에 변화가 있을 때 바로 스마트폰에 경고 메시지가 나타난다. 본체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미리 설정한 전화번호로 위치정보를 포함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며 어린이나 여성들의 비상벨로 활용할 수 있다. 최대 두 달에 한 번씩만 충전하면 될 정도로 배터리도 오래간다.

이 프로젝트는 5만 달러(한화 약 5천500만원)를 모으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이미 한 달 가까운 기간동안 그 두 배인 10만 2천500달러(한화 약 1억 1천570만원)를 모았다. 현재 올비원 1개와 스탠드, 목걸리, 클립을 받을 수 있는 투자상품이 49달러(한화 약 5만 2천원)에 올라와 있으며 제품 출시는 2015년 12월 이후다.

올비원 소개 영상. 다양한 용도 예시를 볼 수 있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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