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7월 29일 정식 출시 이후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가던 윈도우10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시장조사기관 넷마켓셰어가 인터넷에 접속하는 컴퓨터 운영체제를 조사한 결과 2015년 9월 현재 전체 트래픽에서 윈도우10이 차지하는 비중은 8월보다 1.5% 늘어난 6.6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의 보급률을 늘리기 위해 윈도우7 이상의 거의 모든 운영체제를 대상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해 왔다. 정식 출시일인 7월 29일 이후 이틀 동안은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이 평소보다 20% 가량 증가하고 인터넷이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기도 했다. 출시 한 달이 지나면서 윈도우10 설치 기기가 7천500만 대를 넘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넷마켓셰어가 집계한 대로라면 윈도우10은 두 번째로 보급률이 낮은 운영체제인 윈도우 8.1도 넘어서지 못한 셈이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운영체제인 윈도우7은 8월보다 1% 하락한 56.5%, 윈도우XP는 0.1% 하락한 12.1%를 기록했다. 반면 윈도우 8.1 이용자는 11.3%에서 0.6% 하락한 10.7%로 줄었고 윈도우8 이용률에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윈도우8이 2012년 10월 27일 출시된 이후 2개월이 지난 2012년 12월까지 고작 1.7%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썩 나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