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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넷플릭스, 카톡·라인 알림 메시지 검토중

최근 국내 이용자에게 이메일 설문조사 실시

넷플릭스가 모바일 메신저 앱을 통해 가입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넷플릭스가 카카오톡, 라인, 위챗 등 모바일 메신저 앱을 통해 가입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31일 국내 여러 넷플릭스 이용자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일부 이용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현재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종류와 알림을 받는 메신저 앱 종류는 물론 무료 이용기간 종료일이나 요금결제 관련 메시지 수신 여부를 물었다.

또 넷플릭스 관련 정보를 어떤 메시지 앱으로 받고 싶은지, 카카오톡 계정을 넷플릭스에 연결할 의향이 있는지도 함께 물었다.

넷플릭스 설문조사 중 일부 캡처화면. 카카오톡 계정을 넷플릭스에 연결할 의사가 있는지 묻고 있다.

현재 카카오톡은 ‘플러스친구’라는 이름으로, 라인은 ‘공식 계정’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기업과 서비스 계정을 서비스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확인 빈도가 낮은 이메일 이외에 이용자들이 자주 열어보는 모바일 메신저 앱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검토중인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2015년 하반기 국내 진출 의사를 밝힌 뒤 2016년 1월부터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는 6월부터는 국내 케이블TV업체인 딜라이브와 개발한 전용 셋톱박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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