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애플이 에이즈 퇴치 재단인 레드(RED)와 협력해 제작한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레드 스페셜 에디션을 10일 발표했다. 레드 제품은 애플 공식 페이지에서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달 말 만나볼 수 있다.
아이폰8·아이폰8 플러스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알루미늄 밴드 및 블랙 색상의 앞면과 강화유리 소재로 마감된 레드 색상의 뒷면으로 이뤄졌다. 대신 기능과 가격은 기존 아이폰8·아이폰8 플러스와 같다.
애플은 레드 색상을 입힌 아이폰X 가죽 폴리오 케이스도 함께 공개했다. 케이스는 특수 무두처리 및 마감 과정을 거친 유럽산 가죽으로 제작됐다. 아이폰X 가죽 폴리오 케이스 출시가는 12만9천원이다.
또, 아이폰 실리콘 케이스와 가죽 케이스도 선보였다. 가격은 각각 5만원, 6만5천원이다. 이와 함께 비츠 헤드폰과 스피커, 애플워치 밴드와 버클 등의 레드 에디션도 공개했다.
모든 레드 제품 구매 시, 일부는 글로벌 펀드 HIV/AIDS 기금으로 바로 전달되어 검사, 상담,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임산부의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이되지 못하도록 근절하는 데 중점적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