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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유력

신형 모델 애플 카플레이 지원 소식에 이어 10월 발표 예상

(씨넷코리아=서동규 기자) 토요타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씨넷은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고서를 인용해 토요타의 정책 변화 소식을 전했다. 토요타는 자체 플랫폼인 엔튠을 제공해왔으며, 신형 모델부터는 애플 카플레이 지원키로 했다.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이 현실화되면 토요타 차량은 자체 플랫폼에서부터 애플, 구글 안드로이드까지 모두 연동이 된다. 

블룸버그 보고서는 10월에 토요타가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요타 측은 관련 소식에 대해 '고려 중'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구글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현대기아차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가 공식 지원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카카오내비가 연동돼 관심을 끌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50개 이상 자동차 제조 업체 브랜드의 500개 이상 차량 모델을 지원한다. 그동안 토요타는 '안전과 보안 문제'를 이유로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 씨넷은 안드로이드 오토를 채택하지 않는 BMW나 포르쉐 등은 토요타와 달리 앞으로도 안드로이드 오토를 받아들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