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파슬' 스마트워치 지적재산 인수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구글이 패션 브랜드 파슬의 스마트워치 기술 지적 재산권을 4천만달러(약 448억원)에 사들인다고 17일(현지시간) CNBC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슬의 스마트워치 연구 개발팀 일부 직원은 구글에 합류할 예정으로 계약을 협의 중이다. 

파슬은 2015년 웨어러블 업체 미스핏을 2억6천만달러(약 2천 916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미스핏의 기술과 파슬의 패션 및 시계 제작 기술을 더해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특히 구글의 ‘웨어 OS’를 적용한 제품을 만들었다. 

그렉 맥컬비 파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파슬은 기존 스마트워치 플랫폼을 개선할 기술을 구축했다”며 “구글과 계속에서 웨어러블 제품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이스 벌 웨어 구글 웨어 OS  제품 담당 부사장은 “파슬 기술과 팀원이 구글에 오는 것은 구글의 스마트워치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한다”며 “웨어러블 산업에 대한 구글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