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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MOU 체결

내년 상반기 렉서스 최초 전기차 ‘UX 300e’ 모델 출시 예정

왼쪽부터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이사 (사진=한국토요타)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8일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전동화 모델 도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 왔다. 7개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렉서스는 전체 판매의 약 98%가 하이브리드이며, 6개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1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판매하고 있는 토요타는 2020년 판매실적 기준 하이브리드 비중이 약 88%에 이른다.

최근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환경부 온실가스 관리기준을 2012년부터8년 연속 초과 달성하여 왔으며, 2019년까지 526,810g∙대/km의 초과 달성 실적을 기록했다. 

타케무라노부유키 사장은 “자사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연비와 더불어, 배터리 충전 걱정 없이 전동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친환경 차량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축적된 하이브리드(HEV)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동화(Electrified) 모델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3월 렉서스 플래그십 모델 신형 LS 500h를, 4월에는 국내 시장 최초의 미니밴 하이브리드 모델 토요타 신형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렉서스 브랜드 최초 전기차 모델 ‘UX 300e’를 도입할 예정이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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