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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앱, 이제 줌에서도 시연과 화상 회의 가능해진다

줌 앱스 SDK 전 세계 상용화 발표···줌 안에서 새로운 앱을 추가, 체험까지 진행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줌(Zoom Video Communications)이 줌 클라이언트 내 줌 앱스 개발을 위한 리소스 및 지원 인프라를 제공하는 ‘줌 앱스(Zoom Apps) SDK’의 전 세계 상용화를 발표했다.

개발자들은 이제 줌 앱스 SDK를 통해 줌 고객에게 자신의 앱을 선보일 수 있게 되며, 사용자는 이전과 동일한 줌 클라이언트 환경에서 새로운 앱을 추가, 체험해볼 수 있게 된다. 줌은 개발자 파트너와 함께 현재까지 회의 생산성, 팀 협업, 소셜 네트워킹, 게임 등 여러 분야에서 총 100개 이상의 줌 앱스를 출시하여 더욱 풍성한 회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줌 앱스 SDK는 ▲전 세계 줌 사용자에게 도달 가능한 줌 앱 마켓플레이스(Zoom App Marketplace) 및 줌 회의(Zoom Meetings) 도중에도 앱 설치가 가능한 줌 클라이언트에 앱 등록 ▲협업 경험 구축을 위한 줌 회의 내 신규 앱 확장 ▲줌 회의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에서도 몰입도 있는 회의 경험 구축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개발자 역량을 확장한다.

줌 앱스 사용 예시 화면. (사진=줌 커뮤니케이션즈)

줌 앱스 SDK는 자바스크립트 SDK로, 가상 배경화면 설정과 같은 줌 클라이언트 기능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동시에 상호작용을 위한 앱 컨텍스트(context)도 제공한다. 근본적으로 사용자와 회의에 대한 식별자로 회의 맥락을 파악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식별자는 줌 개발자 플랫폼에서 REST API와 웹훅(Webhook) 등 포괄적인 API 엔드포인트와 사용되어 향상된 앱 경험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줌 앱스 SDK를 통해 줌 회의 내 몰입도 있는 경험과 줌 데스크탑 환경에서의 비동기식 협업 경험까지 향상할 수 있게 된다.

케탄 키투르(Ketan Kittur) 클라우드 콘텐츠 관리 기업 박스(Box) 제품 관리 총괄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근무 시대에 기업들은 어디에서나 업무를 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앱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의 고객은 그들이 선호하는 앱을 안전하고 매끄럽게, 또 통합적으로 사용하고 싶어 한다”며 “줌 앱스 SDK로 개발한 ‘줌 박스 앱(Box app for Zoom)’은 줌과 박스를 사용하는 고객이 두 가지 플랫폼을 매끄럽게 넘나들며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줌 앱스 SDK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줌 앱스 SDK를 활용해 앱을 개발하고 맞춤화한다. 앱을 제출하기에 앞서 체크리스트에서 마케팅, 개인정보보호, 법률, 지원 및 기술 정보 등을 포함한 제출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하는지 확인한다. 제출된 모든 앱은 기능 및 사용 테스트, 보안, 규정 준수 등의 철저한 검토 과정을 거치게 된다. 승인된 앱은 줌 앱 마켓플레이스에 임베디드 버튼으로 출시되어 모든 사용자가 다운받을 수 있도록 노출된다.

줌 앱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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