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리큅 홈메이드 스테인리스 모카포트 LMP-GS160: 가성비甲 에스프레소 기구 가스레인지, 인덕션 등 다양한 열원에 사용···전통 방식 에스프레소 추출

  • 리큅 홈메이드 스테인리스 모카포트 LMP-GS160 (사진=씨넷코리아)

  • LMP-GS160은 단순한 구조로 구성됐다. (사진=씨넷코리아)

  • 인덕션에 사용할 수 있는 LMP-GS160 (사진=씨넷코리아)

  • 커피를 바스켓에 채워 컨테이너와 결합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사진=씨넷코리아)

  • 완성된 에스프레소 (사진=씨넷코리아)

The GOOD 인덕션, 가스불 등 다양한 열원에 이용할 수 있다.

The BAD 커피 제조 말고는 쓸 일이 없다.

한줄평 커피에 진심이라면 꽤 괜찮은 제품. 보는 재미는 덤.

8 Overall
  • 가격 9
  • 성능 9
  • 휴대성 8
  • 디자인 8
  • 확장성 6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리큅 홈메이드 스테인리스 모카포트 LMP-GS160 (사진=씨넷코리아)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집에 커피머신을 장만할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커피 머신을 사기로 마음먹고 인터넷을 뒤져보면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10만 원대 제품부터 시작해 천만 원이 넘어가는 제품까지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망설여지는 것이 당연하다. 게다가 기계는 부피도 크고, 유지와 청소, 수리도 어렵다.

또 엄청 많이 마실 줄 알았는데, 아무리 열심히 마셔도 현실적으로 따져보면 1년에 365잔도 마시기 어렵다. 비싼 커피머신을 사느니, 그냥 마시고 싶을 때 한 잔씩 사서 마시는 것이 더 맛있고, 몸도 편하고, 경제적으로도 이득일 수도 있다.

'리큅 홈메이드 스테인리스 모카포트 LMP-GS160'는 커피 원두만 있으면 추가비용 없이 이탈리아 전통 방식으로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기기다.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는 짧은 시간에 압력을 가한 증기로 추출하는 커피로 향이 진하고 맛도 한약처럼 쓰다. 이탈리아인들은 주로 설탕과 함께 마시거나 우유와 즐겨 마신다. 거품을 내서 먹으면 카푸치노, 그냥 넣으면 라떼가 된다. 물과 섞으면, 아메리카노가 된다.

직접 LMP-GS160을 실사용해 보며 장·단점을 살펴봤다.

LMP-GS160은 단순한 구조로 구성됐다. (사진=씨넷코리아)

■ 추가 비용은 NO··· 경제적인 '리큅 모카포트 LMP-GS160'

리큅 홈메이드 스테인리스 모카포트 LMP-GS160의 가장 큰 장점은 오픈마켓에서 4만 원대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것이고, 두 번째 장점은 유지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컨테이너 ▲평면필터 ▲가스켓 ▲바스켓 ▲보일러로 구성돼 잘 씻고, 관리만 잘 하면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커피 원두만 잘 갈려있다면, 편하게 에스프레소를 뽑을 수 있다.

원두 굵기는 취향에 따라 갈면 된다. 진하게 마시고 싶다면 좀 더 많이 곱게 갈고, 조금 연하게 마시고 싶다면 조금 굵게 갈면 된다. 믹서기에 갈아도 좋지만, 원두 그라인더에 갈거나 커피 전문점에 부탁해 갈아달라고 해도 된다.

인덕션에 사용할 수 있는 LMP-GS160 (사진=씨넷코리아)

■ 다양한 열원에 사용할 수 있는 '리큅 모카포트 LMP-GS160'

리큅 모카포트 LMP-GS160는 ▲가스레인지 ▲인덕션 ▲세라믹 스토브 ▲핫플레이트 ▲캠핑 버너 등 거의 모든 열원에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물과 갈린 커피 원두만 있으면, 바로 음료 제조를 할 수 있다. 결국 열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 될 수 있지만, 유사시 전기보다는 불이 구하기 쉬울 듯하다.

직접 불에 모카포트를 올릴 땐 내열 손잡이가 불에 직접 닿아 변형되지 않도록 불 조절을 잘해야 할 것 같다. 또 특성상 전체적으로 매우 뜨거운 상태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가스불에 직접 사용할 땐 손잡이가 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영상=씨넷코리아)

■ 집에 두기도 좋고, 가지고 다니기도 좋은 '리큅 LMP-GS160'

LMP-GS160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집안 배치에도 좋고, 휴대도 편리한 편이다. 지름 9cm에 높이는 16.5c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무게도 500g으로 가벼운 편이다.

처음 포장을 뜯었을 때는 너무 작아서 조금 당황할 정도였는데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용이라고 생각이 드니 이해가 됐다. 참고로 1회 만들 수 있는 용량은 160mL로 40mL 기준 4인분이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법은 물을 맨 아래 스테인리스 보일러에 넣고, 바스켓에 원두를 담아 그 위에 올린 다음, 내열 강화유리 컨테이너와 결합하고 화구에 모카포트를 올리면 된다. 약 2~3분 뒤에 갑자기 소리를 내며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면, 불을 끄고 컵에 따르면 된다.

커피를 바스켓에 채워 컨테이너와 결합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사진=씨넷코리아)

■ 총평 : 하나 있으면 괜찮을 작은 에스프레소 포트, 'LMP-GS160'

에스프레소만 있어도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페라테, 아포카토까지 다양한 커피 음료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전통적인 방법은 생각보다 꽤 정직한 맛을 냈다.

이탈리아에 방문했을 때, 세계 3대 커피라고 불리는 '타짜도르'라는 커피집에 간 적이 있다. 비록 그곳에 가서 마셨던 커피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탈리아에서 마셨던 커피라고 말해볼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아마 같은 방법으로 추출해서 그런 느낌이 드는 듯하다.

실제로 타짜도르 본 점에서 비슷한 디자인의 모카포트를 팔고 있다. 다만 LMP-GS160은 강화유리를 채용해 내부를 볼 수 있고, SUS403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한 보일러로 내식성과 항균을 좀 더 신경 썼다.

커피를 좋아한다면 커피 머신 유무와 상관없이 추천하는 제품. 펀샵에서 살 수 있으며 가격은 4만 9천 원.

완성된 에스프레소 (사진=씨넷코리아)

※ 이 제품은 펀샵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상세 정보
제품명 리큅 모카포트
모델명 LMP-GS160
크기 90 X H165 mm
무게 0.5kg
용량 160mL
재질 스테인리스(SUS304, SUS430), PP,동, 유리, 실리콘
구성품 컨테이너, 평면필터, 가스켓, 바스켓, 보일러
판매원 (주) 리큅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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