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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효과" 그라비티, 1분기 매출 1천649억···상승세 유지

2분기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 공개로 호실적 이어 나간다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그라비티가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사 매출 1천649억 원, 영업이익은 43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 상승에는 자사 MMORPG '라그나로크' 흥행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그라비티 2023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분기 대비 각각 86.2%, 94.1%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한 반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1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태국과 한국 지역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 전년 동분기 대비 모바일 부분에서의 매출 증가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매출 증가와 올해 1월 한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매출 발생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자사는 다가오는 2분기와 하반기에도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을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타이틀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이며 호실적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라며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서비스 지역 확장 외에도 PC 및 콘솔 게임 론칭, 스칼롭스 프로젝트 등 다방면 사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오는 2분기 이후에 판타지 스토리 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 ‘위드: 웨일 인 더 하이’ 등 다양한 장르 게임들을 론칭할 예정이다.     

정하정 기자as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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