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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 고객 투자 비용 아끼는 '에버그린'···무중단 업그레이드 제공할 것

6월 미국 라스베가스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 '퓨어//액셀러레이트 2023' 주요 내용 공유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사장이 미디어 브리핑 현장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유재성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사장이 자사 구독형 서비스 상품인 에버그린 아키텍처를 소개하며 “가장 큰 핵심은 고객 투자자원 보호다. 과거에는 대부분 고객들이 한번 비용을 투자해서 시스템을 구매하면 약 5년 뒤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면 교체를 해야 했다. 이후 5년이 지나면 또 마찬가지로 큰 비용을 감수하며 교체가 필요했다. 반면 우리 퓨어스토리지의 에버그린 아키텍처는 기존 투자비용은 보호하면서 무중단 업그레이드를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재성 사장은 “무중단 업그레이드는 에버그린 포에버라는 유료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인 유지보수보다는 비용이 들지만 3년마다 무상으로 컨트롤러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는 강점이 있다. 데이터는 건드리지 않고, 약 40분 만에 컨트롤러 교체 작업이 완료된다. 고객사는 업그레이드에 앞서 여러 가지로 진행 중인 워크로드가 있기에 스케쥴링이 어렵고 심지어 1년을 낭비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서비스 중단 또는 데이터 중단 없이 원래 쓰던 제품에서 최신 제품으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퓨어스토리지 미디어 브리핑 현장 이미지 (사진=퓨어스토리지 코리아)

데이터 스토리지 기술 서비스 기업 퓨어스토리지가 4일 서울 강남 아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퓨어//액셀러레이트 2023’(Pure//Accelerate 2023)의 주요 발표 내용을 소개했다.

퓨어스토리지는 퓨어//액셀러레이트 2023에서 발표된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퓨어스토리지는 디스크 교체에 중점을 둔 퓨어//E 제품군을 완전히 새로운 플래시어레이//E로 확장했다. 퓨어//E 제품군은 7200 RPM 하드디스크 시스템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전력, 공간 및 운영 비용의 일부만으로 세컨더리 스토리지 시장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초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이다.

또한, 차세대 플래시어레이//X(FlashArray//X) 및 플래시어레이//C(FlashArray//C)는 고객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성능, 효율성 및 보안 향상을 제공한다. 플래시어레이 신제품은 이전 모델 대비 최대 40% 더 높은 성능, 30% 더 많은 인라인 압축을 통해 스토리지 용량을 확장하고, 무중단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랜섬웨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김영석 퓨어스토리지 기술총괄 상무가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퓨어스토리지는 이와 같은 자사 제품 라인업으로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가 내놓은 올플래시 스토리지 제품을 사용 시 인프라 에너지 소모를 8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퓨어스토리지의 설명이다.

김영석 퓨어스토리지 기술총괄 상무는 “데이터 스토리지에서 중요한 것은 신뢰성, 성능, 효율성이었다. 여기에 최근 들어 추가된 것이 바로 지속가능성이다. 모든 업계가 ESG라는 흐름을 주목하는 가운데 우리 퓨어스토리지도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신제품을 계속해서 내놓을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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