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비즈니스

라이카, L-마운트 연합에 아스트로디자인 & 삼양옵틱스 새롭게 합류

L-마운트 연합 내 제작된 렌즈는 어댑터 없이 라이카 SL 카메라에서 사용 가능

라이카 L-마운트 연합에 아스트로디자인과 삼양옵틱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사진=라이카 카메라)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는 ‘L-마운트 얼라이언스’(이하, L-마운트 연합)에 ASTRODESIGN(아스트로디자인)과 삼양옵틱스가 6, 7번째 멤버가 되었다고 25일 밝혔다.

라이카 L-마운트 연합은 고객에게 미래 지향적이며 유연한 동시에 정밀한 bayonet mount(바요넷 마운트)를 제공함으로써 사진계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만들어졌다. L-마운트 연합 안에서 제작된 모든 렌즈는 어댑터가 필요 없으며, 기능 제한 없이 라이카 SL 카메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L-마운트 연합은 새롭게 합류한 두 기업을 포함하여 Leica Camera AG(라이카), SIGMA(시그마), Panasonic(파나소닉), Ernst Leitz Wetzlar GmbH, DJI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기업들은 자체 브랜드 이름으로 제공되는 카메라 및 렌즈에 L-마운트 표준 규격을 활용하며 기술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스트로디자인과 삼양옵틱스는 사진 및 전문 영상 카메라에 다양하게 호환되는 L-마운트 표준 규격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카의 프로페셔널 카메라 시스템 제품 관리 책임자인 Stephan Schulz는 “L-마운트는 최신 렌즈 인터페이스로, 최고의 사진 및 영상 결과물뿐만 아니라 짧은 플랜지백을 통한 혁신적인 광학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일본의 전문 영상기기 제조업체인 아스트로디자인의 합류로 인해 L-마운트 연합이 영상 분야의 고도화된 전문성을 확보하여 L-마운트 표준 규격의 다양성을 향상시킬 것을 기대한다. 또한 단기간에 사진과 영상 촬영을 위한 인상적인 렌즈 포트폴리오를 개발한 혁신적인 기업인 삼양옵틱스의 합류도 광범위한 렌즈군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L-마운트는 2014년 라이카 T 시스템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라이카와 전략적 파트너에 의해 새로운 기술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L-마운트는 기존 연합 파트너들과 함께함으로써 12개의 카메라와 60개 이상의 렌즈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이번 6, 7번째 기업의 합류로 인해 미러리스 카메라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술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