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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캠페인 진행

태극기 게양 인증 시 독립유공자 후손 새 보금자리 위해 카카오가 815원 기부

카카오가 광복절을 맞아 '8.15를 기억하는 모두의행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카카오)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카카오가 광복절을 기념해 이용자와 함께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한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8.15를 기억하는 모두의행동' 캠페인을 진행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행동 참여 프로젝트 ‘모두의행동’을 통해 미션 참여 후 인증하거나, 모금함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모두의행동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행동 미션은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기억하기 위해 가수 션과 함께하는 ‘815런 인증’이다. 8월 한달 동안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러닝에 참여한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자는 목표 킬로 수를 선택해 달린 뒤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두 번째 미션은 ‘태극기 달기 인증’으로, 집이나 오피스 등의 공간에 태극기를 게양하거나 카카오톡 프로필에서 '춘식이 태극기 스티커'를 부착한 후 인증 사진을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가 각각의 행동 미션에 참여 시, 카카오가 독립유공자 후손의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815원을 기부한다. 지난 1일 시작 후 현재까지 약 5만9천건의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캠페인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약 2만7천700명이 참여했다. 신청자 중 1천300명을 추첨해 ‘스페셜 춘식이 와펜’을 제공했으며 행동 미션 오픈 알림 및 오픈채팅방 초대를 진행했다. 해당 채팅방에서는 주변 지역의 러닝코스나 러닝 참여 경험을 공유하는 등 참여자 간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행동 스피커인 가수 션이 직접 오픈채팅에 참여해 러닝 팁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모금 캠페인을 운영중이다. 이달 31일까지 조성된 모금액 역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승원 카카오같이가치 팀장은 “이용자들과 함께 광복절의 뜻깊은 의미와 독립운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 후손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작은 행동이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취지를 담은 다양한 캠페인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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