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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웹툰 영상화 흥행에 원작 조회수·매출 '폭증'

완결작 '무빙' 영상 공개 후 조회수 1위 역주행···카카오페이지 조회수 22배 상승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원작 IP를 기반으로 영상화 된 작품들 흥행이 거센 가운데 원작 웹툰 도 함께 조회수나 매출이 몇 십배수 증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이처럼 IP 시너지를 강화하는 사례를 만들어가는 한편, ‘사내 맞선’ ‘남남’과 같이 카카오엔터 스토리-미디어-뮤직 비즈니스를 잇는 IP 밸류체인 활용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디즈니+ 국내 서비스작 중 한국과 글로벌 콘텐츠 모두 통틀어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간 1위, 등 진기록을 세우고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원작은 동명의 카카오웹툰 ‘무빙’이다. 9일 영상 공개와 동시에 카카오페이지 조회수 1위를 차지했으며 방영 전 대비 일평균 매출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 12배, 8배 가량 상승했다. 조회수로는 각 22배, 9배 상승 폭이다.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현재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에서 웹툰 ‘경이로운 소문’ 시즌3이 연재 중에 있어 인기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웹툰은 8월 2주차, 3주차 연속으로 카카오웹툰에서 조회수 1위를 수성했다. 방영 전 대비 일평균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 5배, 3배, 일평균 매출은 각 5배, 2배 가량 상승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도 지난 7월 첫 방송된 이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동명 카카오웹툰 ‘남남’ 원작으로 드라마 방영 후 웹툰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약 27배, 카카오웹툰에서 약 9배 증가했다. 매출 또한 카카오페이지에서 약 11배, 카카오웹툰에서 약 8배 이상 증가한 모습이다.

목요 드라마 1위를 기록 중인 ‘국민사형투표’ 역시 동명의 카카오웹툰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웹툰 ‘국민사형투표’는 최근 드라마 방영 이후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약 21배, 카카오웹툰에서 약 7배 상승했다. 매출도 카카오페이지에서 약 16배, 카카오웹툰에서 약 7배 늘어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엔터 IP 기반 영상화 작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원작도 다시금 조명 받는 선순환을 그리고 있다”라며 “카카오엔터는 양질의 스토리 IP에 대한 지속적인 확보 및 투자로 IP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사내 맞선’ ‘남남’과 같이 밸류체인을 강화한 프로젝트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하정 기자as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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