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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우아함과 도시적 감성 담은 ZM 1·2 '어반 그린' 출시

정밀한 기술과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라이카 타임피스의 정수

ZM 2 어반 그린 (사진=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150년 전통의 독일 명품 브랜드 라이카(Leica)가 자연의 깊이와 도시의 세련미를 담은 새로운 컬러 ‘어반 그린(Urban Green)’으로 ZM 1과 ZM 2 모델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감과 도시적 감성이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라이카의 디자인 철학과 기술적 완성도를 함께 담고 있다.

독특한 푸메 느와르(Fumé Noir) 다이얼은 그린에서 블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깊이 있는 그라데이션이 특징이며, 고강도 알루미늄 다이얼과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의 미니멀한 조화가 돋보인다. 

로듐 도금 및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완성된 인덱스와 핸즈는 독일 장인의 섬세한 수작업으로 구현되었으며, 메시 구조의 밀레니즈 브레이슬릿(Milanese Bracelet)은 손목에 부드럽게 밀착된다.ZM 시리즈 고유의 푸시 크라운 기능도 그대로 적용됐다. 이는 라이카 카메라의 셔터 릴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기능으로, 버튼 한 번으로 무브먼트를 정지시키고 초침을 리셋해 간편한 시간 설정을 가능하게 한다.

ZM 2 모델은 추가로 GMT(Greenwich Mean Time, 그리니치 표준시) 기능을 탑재해 두 개의 시간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낮/밤 표시도 함께 제공된다. 

라이카 ZM 1과 ZM 2 ‘어반 그린’ 모델은 라이카가 자체 개발한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시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라이카 특유의 미학적 균형을 갖춘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라이카 카메라 관계자는 “라이카는 150년 넘는 시간 동안 혁신과 정밀 기술, 그리고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의 상징으로 자리해왔다.”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어반 그린’ 모델은 기능적 디자인과 상징적인 컬러가 조화를 이룬 워치로, 라이카의 철학과 완성도를 담아낸 아이코닉한 타임피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출시된 라이카 ZM 1과 ZM 2 ‘어반 그린’ 모델은 29일부터 전 세계 일부 라이카 카메라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 관련 자세한 정보는 라이카 카메라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이카 카메라는 2025년 라이카 I 출시 10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기념행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6월에는 독일 베츨라 본사에서 열리는 기념 주간 동안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특별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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