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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발대식 성황리 마쳐

영화·뮤지컬 거장과 함께 창의 인재 양성 시동···“콘텐츠 창작의 첫걸음, 멘토와 함께 내딛다”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발대식 현장(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인 인재들이 ‘진짜 현장’으로부터 배우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28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14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영화, 웹툰, 뮤지컬 등 각 분야 최고의 멘토와 함께 예비 창작자들이 실무 중심의 교육과 밀착 멘토링을 통해 콘텐츠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이번 발대식에는 뮤지컬 ‘영웅’의 김문정 음악감독, 영화 ‘변호인’의 제작자 최재원 대표를 포함해, 500여 명의 멘토와 창의교육생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두 멘토가 직접 참여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창작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라는 주제 아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가 공유되며 교육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콘진원은 올해 총 16개 기관, 166명의 멘토와 함께 328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1:2 밀착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들은 분야별 특강, 워크숍, 현장 실습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창작 역량을 키워나가게 된다.

이 사업의 성과도 이미 눈에 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의 한지원 감독, 웹툰 ‘견우와 선녀’ 안수민 작가, 뮤지컬 ‘조선의 복서’ 엄혜수 작가 등 다수의 수료생들이 업계에서 활약 중이며, 2025년에도 이들의 신작이 글로벌 시장에 출격할 예정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지난 13년간 산업과 교육이 만나는 이 사업을 통해 수많은 인재들이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의 세계화를 이끌 차세대 창작자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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