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고된 출퇴근길,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위로와 힘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 멜론 데이터에서 확인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Melon)은 최근 평일 출퇴근 시간대의 음악 스트리밍 데이터를 분석해, 하루 전체 재생의 약 19%가 오전 8시와 오후 5~6시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출근길에는 잔잔하고 감성적인 발라드와 록/메탈 장르가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하루를 차분히 시작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반면 퇴근길에는 템포가 빠른 댄스 음악과 걸그룹 곡들이 인기를 끌며, 일과 후 피로를 풀고 활력을 되찾는 데 음악이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특히 지드래곤, DAY6, 에스파가 출퇴근길을 사로잡은 인기 아티스트로 꼽혔고, 퇴근길에는 베이비몬스터, 뉴진스 등 신흥 걸그룹들이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출근길 감상자 수가 많은 아티스트들은 정은지, 테이 등 감성적이고 잔잔한 음악을 선보이는 이들이었다.
인기곡으로는 지드래곤의 ‘HOME SWEET HOME’과 WOODZ의 ‘Drowning’이 출퇴근 모두에서 높은 재생 수를 기록했으며, 퇴근길에는 최예나의 ‘네모네모’가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멜론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는 바쁜 일상 속 소중한 휴식 시간이자, 음악이 주는 위로와 활력이 더욱 필요한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멜론은 이용자들의 기분과 상황에 맞는 음악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더 자세한 분석 내용은 멜론 앱 내 ‘매거진’과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