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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카메라는 역시 '캐논'···22년 연속 점유율 1위 쾌거

영상 특화 모델 EOS R50 V, 출시 3개월 만에 빠른 성장세

EOS R50 V 14-30 KIT & 핸드그립 HG-100TBR (사진=캐논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캐논코리아 주식회사가 2025년 상반기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1위를 기록하며,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압도적인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2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이어온 캐논의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가 국내 시장에서도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는 결과다.

2025년 상반기 캐논코리아는 국내 렌즈 교환 카메라 전체 시장에서 약 4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APS-C 미러리스와 풀프레임 미러리스 부문에서도 모두 1위를 달성해 전 카테고리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성과에 대해 다양한 영상 특화 제품 라인업 구축과 영상 트렌드에 발맞춘 대응 전략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EOS R50 V’는 단기간 내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 상위권에 진입하며, 유튜버, 브이로거 등 1인 영상 콘텐츠 제작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브이로그 카메라 추천’, ‘유튜브용 미러리스’, ‘인기 영상용 카메라’ 등 주요 검색 키워드에서 가파르게 상승한 소비자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

EOS R50 V는 6K 오버샘플링 기반의 4K 30p 고화질 촬영, 4K 60p (크롭), Full HD 120p 고속 촬영 기능은 물론, 캐논 로그 3 (Canon Log 3), 룩 파일, 14가지 컬러 필터 등 전문가급 영상 표현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내장 마이크와 노이즈 저감, 스마트폰 연동 스트리밍 기능까지 지원해 크리에이터가 선호하는 ‘영상 특화 미러리스 카메라’로 자리 잡고 있다.

같은 시리즈의 ‘EOS R50’ 역시 상반기 베스트셀러로서 입문자용 미러리스 카메라로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EOS R50은 약 375g의 초경량 바디와 약 2,420만 화소의 APS-C 센서, DIGIC X 영상 엔진을 탑재해 우수한 휴대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제공하며, 자동 수평 조절, 자동 보정 기능이 포함된 오토플러스 모드 등 직관적인 촬영 환경을 갖춰 초보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캐논코리아는 EOS R50 V를 포함한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을 통해 변화하는 콘텐츠 제작 환경에 맞춘 전략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브이로그와 숏폼 영상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영상 특화 기능을 강화한 제품의 출시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캐논은 22년 연속 전 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사용자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영상과 사진을 즐길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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