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도 게임처럼 즐긴다…금융 혜택에 게임 아이템까지 더한 전사 첫 제휴, 9월까지 한정 운영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게임업계 대표 기업 넥슨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 첫 전사 제휴 상품을 선보이며, 파트너십 영역을 게임 산업으로 넓혔다.
카카오뱅크는 넥슨의 신작 PC 게임 ‘슈퍼바이브(Supervive)’와 연계해 게임과 금융이 결합된 이색 제휴 서비스를 9월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게임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재미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로 평가된다.
대표 상품인 ‘저금통 with 슈퍼바이브’는 카카오뱅크 저금통을 활용해 저축에 참여하면 게임 아이템과 금융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첫 저축 시 ‘카카오뱅크 플레이어 카드’를 포함한 슈퍼바이브 전용 아이템 4종이 제공되며, 5만 명을 추첨해 ‘카카오페이 상품권 5천 원’도 증정한다. 이후 누적 2회, 3회 저축을 달성하면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스프레이’와 ‘카카오뱅크 칭호’가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앱테크 서비스도 함께 진행된다. ‘응모하고 혜택받기 with 슈퍼바이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4주간 매주 10명을 추첨해 총 40명에게 ‘넥슨캐시 100만 원’을 제공한다. 이는 넥슨의 다양한 게임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선택하고 혜택받기 with 슈퍼바이브’에서는 게임 관련 주제에 투표만 해도 ‘치즈냥 스프레이’ 등 슈퍼바이브 전용 아이템이 주어진다.
이번 제휴는 9월 3일까지 카카오뱅크 저금통을 통해 전환 가능하며, 저축 참여는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넥슨과의 협업은 단순한 브랜드 제휴를 넘어, 고객이 금융을 보다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