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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서비스 '카나나', 차량 관리까지 돕는다

카카오-SK스피드메이트 MOU…스페셜 AI 메이트 통해 차량 기반 맞춤 정보, 정비 견적 및 예약 등 제공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왼쪽)와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카카오가 30일 SK스피드메이트와 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Kanana)’ 기반의 차량 관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서 사용자는 차량 관리가 보다 빠르고 수월해질 전망이다.     

29일 오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와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가 참석했으며, AI를 통한 고객의 차량 관리 경험 혁신을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모델의 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가 지난 5월 출시한 카나나 앱은 현재 베타 서비스로 운영중이다. 그룹 AI 메이트 ‘카나’, 개인 AI 메이트 ‘나나’와 대화를 나누며 친구처럼 가깝고 친숙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실험을 지속해왔으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기술적 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의 사용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오는 11월 중 카나나 앱 내에서 차량정비 관련 스페셜 AI 메이트를 추가해 차량 기반 맞춤형 정보, 차량 정비 견적과 예약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용자가 차량에 대한 정보와 차량 증상 등을 입력하면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안내하며, 정비소 예약, 변경, 취소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차량 정비소와의 연결을 확대해 AI 사각지대 해소와 상생 협력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카나나와 스피드메이트의 연계를 통해 축적된 정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엔진오일, 타이어 등의 차량 관련 상품 추천부터 매장 예약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심리스(Seamless)한 이용자 경험도 구현할 예정이다.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이번 전략적 협업을 통해 차량 정비가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카나나를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활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앱 서비스 카나나를 통해 이용자들의 일상에 AI 기반의 새로운 경험과 혁신을 제공해가며, 다양한 사용성을 꾸준히 발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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