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R50 V 대상 수상, 사용자 중심 설계 반영해 영상 제작의 진입 장벽 낮춰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캐논의 영상 특화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0 V’와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1’이 아시아 최고 권위 디자인상인 ‘DFA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 2025’에서 각각 대상(Grand Award)과 은상(Silver Award)을 수상했다.
‘DFA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DFA Design for Asia Awards, 이하 DFA 어워드)’는 홍콩디자인센터(HKDC)가 주최하고 문화창의산업개발청(CCIDA)이 후원하는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디자인 성과를 기리는 상이다.
캐논은 이번 'EOS R50 V'와 'EOS R1'의 동시 수상을 통해 일반 사용자부터 촬영 전문가까지 아우르는 사용자 중심 제품 설계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캐논은 2013년 ▲EOS C300을 비롯한 EOS 시네마 시스템의 은상 수상을 시작으로 ▲EOS R 시스템(2019, 은상) ▲EOS R3(2022, 대상) ▲PowerShot V10(2024, 금상) 등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EOS R50 V’는 간단한 브이로그부터 전문적인 영상 촬영까지 커버하며 폭넓은 동영상 촬영 요구를 반영한 영상 특화 카메라다. 약 2,420만 화소 APS-C 센서와 최신 DIGIC X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6K 오버샘플링을 활용한 크롭 없는 4K 30p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풀 HD 120p 촬영까지 지원한다. 상단에는 줌 레버를 포함한 촬영 버튼과 실시간 라이브 버튼, 전면 셀프 촬영 버튼, 촬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탈리 램프를 배치해 1인 크리에이터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맞춤형 버튼 커스터마이징으로 개인 촬영 스타일에 맞춰 제어도 가능하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도 돋보인다.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 포함 약 370g의 경량 바디는 장시간 촬영에도 부담이 적고, 곡선이 강조된 라인은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또한, 마그네슘 합금 구조 채택으로 방열 성능을 높인 덕분에 최대 2시간 연속 발열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제품·산업 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한 'EOS R1'은 캐논 최고의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전문 촬영 현장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이다. 캐논이 자체 개발한 약 2,420만 화소의 이면조사 적층형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화소를 최적화했으며,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 채용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해석해 고속 연속 촬영 및 고속 AF 처리, 롤링 셔터 왜곡의 저감을 실현했다.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에 추가된 딥러닝 기술은 카메라 내 약 9,600만 화소까지 업스케일링 및 노이즈 리덕션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개발된 교차 패턴 그립은 마찰력과 각도를 정밀하게 계산한 구조로, 세로·가로 촬영 전환 시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조작감을 제공한다. 전면부의 V자형 라인과 제트 블랙 컬러는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구현하며, 전체적인 실루엣은 ‘EOS 1’ 시리즈의 계보를 유지하면서도 인체공학적으로 다듬어져 조작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모두 실현했다. EOS R1은 이러한 설계 완성도를 인정받아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2025',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등 세계 주요 디자인상을 석권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DFA 어워드’ 수상은 캐논이 축적해 온 광학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 설계 철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캐논코리아는 상반기 APS-C 및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부문 1위 기업으로서 일상 크리에이터부터 촬영 전문가까지 모든 사용자를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창작 환경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