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삼성전자가 여름철 수요 증가에 대비해 에어컨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역대급 무더위 예보와 신제품 판매 증가가 맞물리면서 생산라인 가동률을 끌어올린 것이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 에어컨 생산라인을 2월부터 풀가동하고 있으며, 3월에는 사전점검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 지원을 강화했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앞서 제품 공급과 서비스 대응을 동시에 준비하는 모습이다.
회사는 올해 AI 기능을 강화한 신형 에어컨을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스탠드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벽걸이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가 대표 모델이다.
신제품에는 사용자 위치와 공간 구조를 고려해 바람 방향과 세기를 자동 조절하는 ‘AI·모션 바람’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사용자가 있는 방향으로 냉기를 집중시키거나, 반대로 간접 냉방을 구현하는 등 상황에 맞는 냉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AI 쾌적’ 모드와 제습 기능을 통해 실내 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음성비서 빅스비와 갤럭시 워치 연동 기능을 통해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디자인 역시 개선됐다. 스탠드형 제품은 슬림한 바디와 메탈 소재를 적용해 공간과의 조화를 강조했고, 벽걸이형은 간결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요소를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4월 한 달간 무풍 에어컨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주요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