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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바이두 AI 스피커 '1S'...“말만 하면 가전이 알아듣네”

사진=바이두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샤오두 샤오두, 에어컨을 27도로 맞춰줄래" "샤오두 샤오두, TV 음량 좀 크게 키워줘"     

바이두가 신제품 샤오두 인공지능(AI) 스피커 '1S'를 발표했다. 적외선 리모컨 기능과 음성 통화, 음성 메시지 등 기능이 새로 추가됐으며 지난 18일 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바이두의 AI 플랫폼 듀얼 OS(Duer OS)를 장착했다.      

바이두의 인공지능 스피커 1S의 적외선 리모컨 기능은 시중 99%를 커버한다. 적외선 리모컨을 사용하는 하이센스, 샤오미, 스카이워스, TCL 등 시중 주요 TV, 에어컨, 셋톱박스 등 231개 에어컨 브랜드, 370개 TV 브랜드, 123개 셋톱박스 브랜드 제품과 연계된다.      

이들 제품에 대해 TV의 경우 음성으로 채널 변경뿐 아니라 음량 조절도 가능하며 셋톱박스의 온오프까지 가능하다. 스피커에 대고 음성으로 말하면 음성 제어를 통해 TV 채널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또 음성으로 에어컨을 끄고 키거나 온도 조절도 할 수 있다.      

음성 통화 기능은 스피커와 스피커, 스피커와 휴대전화 간 통화 연결이 가능하며 무료 인터넷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다. 이외 음성 메시지 남김 기능도 갖고 있다.      

QQ음악, 음악 콘텐츠 플랫폼 히말라야, 칭팅FM 등 30개 이상 플랫폼을 연결해 음악뿐 아니라 교육, 엔터테인먼트, 경제 등 여러 방면의 콘텐츠를 들을 수 있다.      

이 제품은 ARM 코어텍스(Cortex) A53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내장했으며 저전력을 구현했다. 음성 인식 속도도 높였다.      

이 제품의 가격은 199위안(약 3만 3천700원)이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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