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비즈니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이사회 참여 안 한다

피그라왈 트위터 CEO "머스크는 최대주주로만 남기로 결정"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 (사진=지디넷)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최근 트위터 지분 9.2%를 인수하며 트위터 최대 주주에 이름을 올린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피그라왈 CEO는 트위터로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고, 최대주주로만 남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회에 임명될 것이라고 지난 주 화요일에 발표했다”며, “일론의 이사회 임명은 공식적으로 4월 9일부터 발효될 예정이었지만, 일론은 9일 아침에 더 이상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는 이것이 최선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이사회에 있든 없든 주주의 의견을 항상 소중하게 여겼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일론은 우리의 최대 주주이며 우리는 그의 의견에 열려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4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9.2%를 보유해 최대 주주로 떠올랐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그가 보유한 트위터 지분은 28억9천만 달러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통해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회에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가 왜 돌연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는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재미있는 IT 소식, 윌리 기자가 전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