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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팟캐스트' 국내 서비스 개시···4백만 콘텐츠 온다

4백만 개 팟캐스트 콘텐츠 서비스 오픈···송은이·김숙, 썬킴 세계사 등 국내 인기 팟캐스트 총출동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스포티파이(Spotify)가 한국에서 팟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 첫 서비스 론칭 이래 약 20개월 만이다.

스포티파이는 4백만 개 이상 글로벌 팟캐스트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 팟캐스트 서비스 개시에 따라 스포티파이 플랫폼에 팟캐스트 허브가 생성되었으며 ▲비즈니스 및 기술 ▲음악 ▲스포츠 ▲코미디 ▲이야기 ▲실제 사건 ▲교육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건강 ▲뉴스 및 정치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주제 및 카테고리별 손쉬운 프로그램 탐색이 가능하다.

국내 론칭 기념으로 유명 팟캐스트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코미디) ▲썬킴의 세계사 완전정복 (교육) ▲이스타 라디오 (스포츠) ▲책읽아웃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뇌부자들 (건강) ▲여둘톡 (이야기) ▲기담: 이상하고 신비한 이야기 (실제 사건) ▲에릭남의 대박쇼 (음악) ▲김지윤의 지식Play (뉴스 및 정치)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전 세계 유명 팟캐스트인 ▲TED Talks Daily (테드 토크 데일리) ▲BBC Global News Podcast (BBC 글로벌 뉴스 팟캐스트) ▲The Daily by The New York Times (뉴욕타임스 더데일리) 등 교육 및 뉴스, 엔터테인먼트 관련 팟캐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포티파이는 ‘새 에피소드’와 같은 다양한 개인 맞춤형 카테고리를 비롯하여 ‘데일리 팟캐스트’ 등 알고리즘형 팟캐스트 전용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청취자 개개인의 취향과 청취 습관에 맞는 새로운 팟캐스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천 및 소개해준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청취자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제작 및 유통 플랫폼 역시 제공한다. 스포티파이가 보유한 세계 최대 팟캐스트 제작 플랫폼인 ‘앵커(Anchor)’의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여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앵커는 쉽고 빠르게 팟캐스트를 제작하고 편집하여 다양한 플랫폼에 배포할 수 있도록 해주고, 청취자에 대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앵커의 이 모든 기능은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국내 서비스와 앵커 한국어 버전 론칭에 힘입어 국내 크리에이터도 현재 스포티파이가 서비스되는 183개국 4억 3천 3백만 명 이상의 글로벌 청취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앵커는 웹사이트(https://anchor.fm)와 모바일 앱(iOS 및 안드로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국내 청취자 및 크리에이터들에게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오디오 시장에서 이제 첫발을 뗀 만큼, 한국에서의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국내 오디오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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