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신제품

캐논, 국제방송박람회서 UHD 방송 제작용 카메라·렌즈 4K 제품 선봬

4K 60p 고화질 하이엔드 PTZ 카메라 CR-N700, 시네 서보 렌즈와 레퍼런스 디스플레이까지

캐논 PTZ 카메라 CR-N700 (사진=캐논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캐논코리아가 최근 국제방송박람회(IBC 2022)에서 ▲팬틸트줌(Pan-Tilt-Zoom, PTZ) 카메라 CR-N700 ▲시네-서보 렌즈 CN8x15 IAS S/E1와 CN8x15 IAS S/P1 ▲레퍼런스 디스플레이 DP-V2730 등 4K 대응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 CR-N700, 4K 60p 고화질 촬영으로 하이엔드 제작 니즈에 대응하는 PTZ 카메라

최근 영상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콘텐츠 제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IP 카메라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캐논은 PTZ 카메라인 CR-N500에 이어 CR-N300을 연달아 출시하며 본격적인 IP 카메라 시장 진출을 알렸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 CR-N700은 PTZ 카메라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로, 고화질 영상이 필요한 하이엔드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CR-N700은 캐논의 PTZ 카메라 중 최초로 1인치 CMOS 센서와 디직 DV7 영상 처리 엔진을 모두 탑재해 4K/60P/4:2:2/10bit 포맷의 고품질 영상 녹화가 가능하며, 2개의 HDR 방식(PQ, HLG)을 모두 지원한다. 덕분에 스트리밍이나 영화, 방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CR-N700은 영상 촬영과 피사체 추적에 최적화된 듀얼 픽셀 CMOS AF를 탑재했으며, 캐논의 PTZ 카메라로는 최초로 눈동자 및 머리 움직임 감지 AF 기능을 탑재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초점을 보다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 특히, VR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에서 실행하는 ‘free-d 프로토콜’ 을 탑재해 IP 영상뿐만 아니라 고화질의 VR, AR 영상 촬영도 할 수 있다.

시네 서보 렌즈 CN8x15 IAS S E1&P1 (사진=캐논코리아)

■ CN8x15 IAS S/E1 & CN8x15 IAS S/P1, 하나의 렌즈로 광각에서 망원까지 커버하는 시네 서보(CINE-SERVO) 렌즈

시네 서보 렌즈 CN8x15 IAS S/E1(EF 마운트) 및 CN8x15 IAS S/P1(PL 마운트)는 하나의 렌즈로 광각부터 망원까지 대응할 수 있는 넓은 화각을 갖춘 렌즈로, 8K 카메라에 대응할 수 있는 뛰어난 광학 성능과 8배 고배율 줌을 갖췄다. 슈퍼35mm 센서에 대응해 15-120mm의 초점 거리를 커버, 1.5배 내장 익스텐더를 활용해 줌 범위를 22.5-180mm로 전환할 수 있다.

시네 서보 렌즈는 경량화 설계를 통해 기동성이 뛰어나며, 탈착형 드라이브 유닛을 기본 탑재해 방송, 영화 등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우수한 대응성을 보여준다. 또한, 내장 익스텐더 사용시 이미지 서클(Image Circle)이 확장돼 EOS C500 Mark II, EOS R5 C 등 35mm 카메라와도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능도 확충했다. 12핀 데이터 통신 시스템을 갖췄으며, 렌즈 마운트를 통한 통신 기능도 지원한다. CN8x15 IAS S/E1은 EF 마운트 통신을 지원하며, CN8x15 IAS S/P1은 쿠크 옵틱스(Cooke Optics)의 ‘/i 테크놀로지’와 시네 서보 시리즈로서는 최초로 자이스(ZEISS)의 ‘익스텐디드 데이터(eXtended Data)’  통신에 대응한다. 촬영 시 렌즈 마운트를 통해 렌즈 정보를 외부 송출하여 촬영 및 후반 작업 시 보다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캐논 레퍼런스 디스플레이 DP-V2730 (사진=캐논코리아)

■ DP-V2730, 방송 현장부터 영상 제작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레퍼런스 디스플레이

DP-V2730은 4K/HDR을 지원하는 27인치의 레퍼런스 디스플레이로, 암부 표현과 넓은 색 영역 및 시야각을 실현해 DP-V1830 모델의 고화질 성능을 계승한 제품이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가벼운 본체 설계로 영상 스튜디오, 사무실, 개인 사무 공간 등 여러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다. 특히, 고화질 디스플레이 엔진, 개선된 고해상도 알고리즘, 패널, 백라이트 시스템 등 핵심 하드웨어가 개선돼 이전 모델 대비 기본 화질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DP-V2730은 캐논의 독자 기술인 백라이트 시스템을 활용해 백색 휘도(밝기)를 최대 조도인 1,000cd/m2로 구현해 영역별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며, 명암부의 경계도 명확하게 표현한다. 또한, DP-V1830과 마찬가지로 HDR 표준을 지원하고,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국제전기통신연합)가 규정한 HDR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UHD 방송 국제 규격인 ‘ITU-R BT.2020’의 색역을 충족한다.

HDR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한 대만으로도 촬영 장비를 통해 입력한 영상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영상 확인 및 편집 작업이 가능해졌다. 또한, SDI/HDMI 출력 단자를 통한 ‘다중 화면 디스플레이 기능(multi-screen display function)’ 과 스위치아웃(Switchout)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작업에 필요한 장치 수를 줄여 보다 간편한 영상 촬영 및 제작 작업 공간을 조성해준다.

캐논의 4K 제품 관련 자세한 정보는 캐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