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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스마트폰으로 치과가자" 큐티티, 구강 자가검진 플랫폼 '이아포' 선봬

AI 덴탈케어 솔루션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3D AI 오토라벨링 시스템 선보인다

CES 2023 TECH WEST 베네시안 유레카파크 내 큐티티부스 (사진=큐티티)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AI 솔루션 전문기업 큐티티가 지난 6일터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토탈 덴탈케어 솔루션과 함께 구강 자가검진 플랫폼 '이아포' 앱을 선보였다. 

올해로 56번째 개최된 CES 2023은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박람회로, 큐티티는 부산경제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통합 국가관(Country Pavilion)’에서 나흘간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큐티티가 출시한 이아포 앱 (사진=앱스토어)

큐티티는 인공지능 기반 토탈 덴탈케어 솔루션을 소개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를 탐색한다. 

큐티티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2~23년 지역SW서비스 사업화 지원 사업'으로 개발된 3D 오토 라벨링 기술을 전시회를 통해 처음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해당 기술은 치의학 분야 최초 웹 기반 덴탈 데이터 플랫폼 및 데이터 거래 시스템으로 3D 볼륨 렌더, 라벨링 및 AI 오토라벨링 시스템을 이용해 데이터 생성과 구축된 데이터를 덴탈 데이터 거래소에서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 큐티티 예방적 구강관리시스템 이아포 플랫폼(e.apo platform) 서비스도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아포 모바일'과 기관용 웹 서비스인 '이아포 퍼블릭'으로 구성돼 개인은 물론 보건소,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간편하게 구강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사용자는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입 안을 촬영해 구강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에서는 지역민의 구강보건관리를 할 수 있다. 이 앱에는 인공지능 자가구강검진 기술이 적용돼 구강 이미지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구강건강상태를 알려준다. 

스마트폰으로 구강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치아와 치주 상태를 분석해 점수화하고 구강 건강 수치에 기반해 치과 방문 필요성 여부를 알려준다. 또 앱 서비스와 연동되는 이아포 퍼블릭(e.apo public)은 디지털 문진, 구강데이터 수집, 구강보건교육과 홍보가 가능한 보건소, 학교, 지자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관용 웹 플랫폼이다. 

큐티티 관계자는 "작년,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참석해 뜻깊다"며 "전시 첫날부터 미국, 멕시코 등의 주정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며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큐티티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계약을 맺어 병원용 시스템인 이아포 C&H의 Add-on Kit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트루어버트먼트와 미국 치과의 3D 임플란트 및 캐드 프로그램 개발을 계약하여 미국 시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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