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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흑백 사진 맞춤형 카메라 'M11 모노크롬' 출시

흑백 사진을 통해 희로애락, 풍류, 삶과 죽음 등 담아내···라이카 스토어 청담·판교서 전시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가 M11 모노크롬 출시를 기념해 이갑철 작가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가 이갑철 작가와 라이카 M11 모노크롬(MONOCHROM) 발매를 기념해 4월 28일부터 ‘모노크롬’ 전시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가인 이갑철은 라이카 아카데미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오랜 인연을 이어온 작가로, 우리 땅의 사람과 자연을 스트레이트 기법으로 낯설고 비현실적으로 담아낸다. 또한 작가는 색다른 장소와 상황에 관한 호기심, 사진의 순간성에 관한 탐구로 이 땅에 만연해 있는 사회적 불평등에서 비롯된 소외감, 전통과 문화의 정신을 찾아왔다.

라이카와 이갑철 작가가 함께한 ‘모노크롬’ 전시는 흑백 사진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 풍류, 땅과 정신, 삶과 죽음 그리고 민속을 M11 모노크롬 카메라로 담았다. 전통성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우리 문화의 모태를 탐구해 한국 정신의 골격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전시에 사용된 M11 모노크롬은 흑백 사진만을 위해 탄생한 제품이다. 라이카의 지난 11년간의 디지털 모노크롬 노하우가 집약된 4번째 모노크롬 모델로 자연스러운 선예도에 의한 세밀한 디테일,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풍부한 다이내믹 레인지를 통해 완벽한 흑백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라이카 카메라 관계자는 “이갑철 작가의 시선으로 가득한 라이카 모노크롬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빛과 그림자만으로 가득 채운 완벽한 흑백 사진의 여정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카 카메라와 이갑철 작가가 함께한 ‘모노크롬’ 전시는 라이카 스토어 청담점과 라이카 스토어 현대 판교점에서 진행된다. 라이카 스토어 청담에서는 4월 28일부터 5월 26일까지, 라이카 스토어 현대 판교에서는 5월 11일부터 6월 8일까지 만나 볼 수 있다. 비슷한 시기 두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각기 다른 작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갑철 작가의 다양한 사진 세계를 접할 수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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