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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바뀌는 구글 크롬···'가독성·AI' 초점 맞춘다

크롬 웹스토어 'AI 기반 확장 카테고리 도입

크롬 웹 브라우저 이미지. (사진=구글)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업데이트된 기능을 선보인다고 미국 씨넷이 7일 보도했다.

새롭게 단장한 크롬 인터페이스는 새로운 테마와 색상 옵션을 포함해 가독성에 초점을 맞춘 브라우저 아이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머터리얼 유(Material You) 디자인 언어에 기반으로 다양한 운영체제 간 연결성을 강화해 다크 모드나 라이트 모드에 대한 반영도 더 쾌적해 졌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크롬 웹스토어도 새롭게 바뀐다. 'AI 기반 확장'과 같은 신규 카테고리를 도입해 보다 개인화된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 또한 크롬의 세이프티 체크 기능이 확장돼 최근에 업데이트되지 않았거나 정책 위반이 감지된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낼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사용자들이 구글 번역이나 구글 암호 관리자와 같은 확장 기능과 옵션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크롬 메뉴를 개선했다. 또 새롭게 도입된 인공지능 기반 검색 기능인 SGE(Search Generative Experience)를 활용해 사이드 패널에서 관련 검색 결과나 웹사이트의 출처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크롬 웹사이트 안전성 점검 주기도 변경했다. 기존 30분에서 60분 간격으로 점검하던 사이트를 이제 실시간으로 구글의 불량 사이트 목록을 대조하고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파리사 타브리즈(Parisa Tabriz) 크롬 부사장은 "우리 목표는 사용자들이 크롬에서 쉽고 빠르며 안전하게 브라우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하정 기자as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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