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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대전 소상공인 위해 ‘상생경영 통장’ 출시… 3백억 원 금융지원 나서

신용평점 745점 이상 대전 소상공인 대상 최대 1천만 원 대출, 비대면으로 간편 신청 가능

양필환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과 김석 카카오뱅크 뱅킹그룹장이 28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카카오뱅크 대전상생경영통장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대전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전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상생경영 통장’을 오는 6월 중 출시한다.

‘상생경영 통장’은 마이너스통장 형태의 비대면 보증서대출 상품으로, 필요할 때 수시로 대출과 상환이 가능해 급한 자금 운용에 유용하다. 총 3백억 원 규모로 약 3천 명의 대전 소상공인에게 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 사업장을 1년 이상 운영 중이며 대표자 신용평점이 745점 이상인 소상공인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천만 원이며,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서류 제출과 심사 등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보증료의 절반을 지원해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춘다. 2023년 5월 이후 출시된 보증서대출 상품 가입자 모두가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서울 안심통장’을 출시해 비대면 마이너스통장 형태 보증서대출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총 2천억 원 한도가 50일 만에 소진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앞으로도 전국 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지역별 소상공인들이 간편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서대출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전 지역 소상공인들이 금융 부담 없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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