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실시간 콘텐츠 경험을 강화하며 새로운 서비스 ‘프라임 콘텐츠’를 도입했다. 첫 콘텐츠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주요 경기를 선정해, 팬들이 오타니 쇼헤이와 이정후 선수의 활약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치지직의 프라임 콘텐츠는 스포츠, 공연 등 실시간 시청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사용자들이 원하는 회차를 구매해 시청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특히 치지직의 인기 기능인 ‘같이보기’를 그대로 적용해, 사용자는 선호하는 스트리머의 해설과 함께 경기를 시청하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 시청 후에는 다시보기 기능도 제공돼 편의성도 높였다.
이번 MLB 콘텐츠는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와 협업해 제공된다. 메이저리그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정후 선수의 출전으로 국내 팬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네이버는 MLB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및 공연 콘텐츠까지 확대해 치지직만의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치지직은 그간 인기 예능 ‘무한도전’, ‘더 지니어스’, e스포츠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 등 다채로운 IP 기반 콘텐츠로 팬층을 넓혀왔다. 여기에 프라임 콘텐츠를 더함으로써,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만드는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정미 치지직 리더는 “프라임 콘텐츠는 사용자의 취향과 시청 맥락에 맞춘 콘텐츠 소비 방식을 제안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콘텐츠 문화를 플랫폼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