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부터 숙련자까지 다채로운 난이도 제공...뛰어난 운동효과로 홈 피트니스로 ‘제격’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유난히도 더웠던 올여름, 다이어트 실패를 자책하며 동시에 더 재미있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운동이 없을까 고민하다 VR로 즐기는 댄스 앱을 추천받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번거롭게 피트니스 체육관에 갈 필요가 없다는 점, 장소 구애와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끌렸다. 근래 사용해본 중 가장 편안한 착용감과 보여준 ‘피코 4 울트라(PICO 4 Ultra)'를 활용해서 ‘레즈밀 XR 댄스(LESMILLS XR DANCE)’ 앱을 4주간 즐겨보며 댄스삼매경에 빠져 구슬땀을 흘려봤다.
먼저 이번 체험에 사용된 VR 기기인 피코 4 울트라는 우수한 1:1 무게 밸런스와 편안한 착용감으로 많은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피코 모션 트래커’라는 이름으로 두 발목에 간편하게 착용하는 액세서리 덕분에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 제품 무게는 580g 수준으로 가벼우며 앞서 언급한 대로 무게 배분이 거의 1:1에 가까워 장시간 착용해도 목이 아프거나 피로하지 않다.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댄스를 즐겨도 본체 무게로 인한 불편감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또한 5700mAh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된 덕분에 최대 2시간 정도 플레이가 가능해 운동에 충분한 성능이다.
발목 양쪽에 고무밴드 타입으로 간편하게 부착하는 피코 모션 트래커 역시 개당 27g 수준으로 가벼워 과격한 댄스 동작을 이어가도 부담스럽지 않다. 무엇보다도 이 작고 간편한 장비 덕분에 풀 바디 트래킹에 가까운 센서 성능을 발휘하며, 공간적 제약이나 비용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냈다는 점은 타사 여느 제품보다 우수하다. 이와 같이 피코 4 울트라와 발목용 피 모션 트래커는 레즈밀 XR 댄스 앱을 즐기는데 적격이다.
‘레즈밀 XR 댄스(LESMILLS XR DANCE)’는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레즈밀 인터내셔널이 내놓은 가상현실(VR)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전문적인 운동 프로그램과 댄스를 결합, 이를 가상현실 체험과 접목시켜 강력한 운동 효과는 물론 즐거운 댄스 경험까지 함께 제공하는 데에 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몰입감 넘치는 가상현실 환경이다. 피코 4 울트라를 착용하기만 하면 다양한 가상공간에서 즐거운 댄스와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면 화려한 조명 아래 꾸며진 안무연습실, 천장이 탁 트여 파란 하늘이 올려다 보이는 무대, 근사한 라운지가 연상되는 배경 등이다. 이런 덕분에 댄스와 운동을 즐기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고, 매번 새로운 장소에서 강습을 받는 기분이 들어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레즈밀 XR 댄스 앱은 초보자를 비롯해 평소 댄스를 즐기는 전문가 수준의 안무까지 다양한 난이도가 준비돼 있다. 우선 튜토리얼을 선택해 전체적인 사용 느낌과 분위기를 파악해보려 했는데 이 역시 제법 숨이 차오른다. 레즈밀에서는 기본 세션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권장하며, 댄스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복장과 함께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물병을 가까이 두는 것도 좋다.
앱 내부에서는 특정 세션의 점수 변화를 확인 할 수 있는 그래프 통계부터 소모된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평소 사람이 많은 피트니스 체육관에 가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재미있는 댄스를 오롯이 혼자서 배우고 즐기고 싶은 사용자, 특히 댄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피코 4 울트라로 즐기는 레즈밀 XR 댄스 앱을 적극 추천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