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네이버페이(Npay)가 결제는 물론 리뷰, 주문, 포인트 적립 등 네이버의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통합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이하 커넥트)’를 공개하고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커넥트’는 현금·카드·QR·삼성페이·NFC는 물론, 네이버의 자체 기술로 구현된 안면인식 결제 ‘페이스사인(Facesign)’까지 지원한다. 특히 네이버 검색·지도·페이와 연동된 오프라인 서비스를 가맹점 현장에서 곧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1인 사업장 운영을 돕는 미니 키오스크 기능도 제공된다.
가맹점 입장에서도 ‘커넥트’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별도의 전용 포스(POS) 없이 기존 포스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 가능하며, 설치 형태 또한 매장 환경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의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세로·가로형 모두 지원한다.
방문객들은 결제 직후 영수증 인증 없이도 간단한 키워드 리뷰를 남길 수 있고, 휴대전화 번호 입력이나 앱 푸시 알림을 통한 상세 리뷰 작성도 가능하다. 가맹점은 빠르게 리뷰를 확보할 수 있어 마케팅에 활용도가 높다. 네이버페이는 연말까지 리뷰 작성 고객에게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제주 지역 일부 가맹점에서 먼저 도입되며, 테스트와 개선 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 네이버 예약, 자동 스탬프 적립, 멤버십 가입 등 기능도 추가된다.
이향철 Npay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커넥트’는 단순한 결제 단말기가 아니라 고객과 가맹점을 이어주는 새로운 플랫폼”이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해 오프라인 상거래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