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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여성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LOBA Women Grant' 진행

사진 분야 성별 불균형에 여성 사진가 목소리와 시선 조명

'2025 Leica Women Foto Project Award' 수상자 프리야 캄블리 작 (사진=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씨넷코리아=박준범 기자)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는 여성 사진가의 창작 활동과 국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Leica Oskar Barnack Award, 이하 LOBA)’ 새로운 부문인 ‘LOBA Women Grant’를 진행한다.     

라이카는 사진 문화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LOBA Women Grant는 사진 분야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성별 불균형에 주목해 여성 사진가의 목소리와 시선을 보다 적극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프로그램은 2025년 라이카 100주년 기념행사 중 하나로, 라이카가 지속해 온 사진 문화 지원 활동 연장선상에 있다. 

LOBA Women Grant는 2019년 라이카 카메라 USA가 시작한 ‘Leica Women Foto Project Award’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여성 사진가를 대상으로 확장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라이카는 여성 사진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더 널리 소개되고,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기존 LOBA가 추천인을 통해 수상 후보를 선정해 온 것과 달리, LOBA Women Grant는 21세 이상 여성 사진가라면 누구나 직접 지원할 수 있다. 단일 작품이 아닌 하나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심사하며, 새롭게 기획한 프로젝트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작업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주제에는 제한이 없으나, 본 프로그램은 LOBA가 오랫동안 다뤄온 인간과 환경 관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다음 해 LOBA에서 처음 공개되며, 상금 1만 유로(약 1천710만 원)와 함께 라이카 Q 카메라가 수여된다. 또한 프로젝트 진행 및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지원이 제공되며, LOBA Women Grant 시리즈는 LOBA 최종 후보자 명단에 포함된다.     

카린 렌-카우프만(Karin Rehn-Kaufmann) 라이카 갤러리 인터내셔널 및 LOBA 아트디렉터이자 총괄 대표는 “긍정적인 변화를 조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여성 사진가들의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박준범 기자ju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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