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카스퍼스키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과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카스퍼스키는 현재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 사용자부터 기업,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APAC 지역에서는 20년 이상 사업을 이어오며 주요 국가에 거점을 구축하고 3천500 개 이상 파트너들과 협력해 시장 입지를 확대해왔다.
최근 APAC 지역은 카스퍼스키의 주요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화권 등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고도화된 보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 대상 보안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스퍼스키는 위협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보안 접근 방식과 맞춤형 보안 아키텍처를 통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이버 위협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카스퍼스키는 하루 평균 약 50만 개의 악성 파일을 탐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비밀번호 탈취형 악성코드는 59% 증가했고, 스파이웨어와 백도어 역시 각각 51%,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PAC 지역에서는 비밀번호 탈취 악성코드가 132% 증가하는 등 위협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카스퍼스키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와 보안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점차 복잡해지는 공격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나 나자로바 카스퍼스키 인터내셔널 기업 영업 부문 총괄 사장은 “APAC 지역은 기업 고객 지원에 있어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파트너 생태계를 확대하고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