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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3중' 체제 굳어진 LCK…한화생명 10연승 질주

T1, 디플러스 기아 꺾고 단독 4위…한진 브리온, 4년 만에 4연승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2026 LCK 정규 시즌 6주 차가 마무리되며 상위권 구도가 점차 선명해지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10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굳힌 가운데, 젠지·KT 롤스터·T1이 뒤를 추격하는 ‘1강 3중’ 체제가 형성됐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6주 차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키움 DRX 홈프론트’ 등 해외 일정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11승 1패를 기록했다. 2위 젠지와의 격차는 2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젠지와 KT 롤스터는 나란히 9승 3패를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 차이로 각각 2·3위에 자리했다. 여기에 T1이 가세하며 상위권 경쟁 구도가 재편됐다.     

T1은 DN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를 모두 꺾으며 2전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전 승리로 8승 4패를 달성하며 단독 4위에 올라섰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2연패로 6승 6패에 머물며 상위권 경쟁에서 다소 밀려나는 모습이다.     

중위권에서는 한진 브리온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시즌 초반 6연패를 기록했던 한진 브리온은 최근 KT 롤스터,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를 연이어 제압하며 4연승을 달성했다. 이는 2022 LCK 스프링 이후 4년 만의 기록이다.     

연승 중심에는 바텀 라이너 ‘테디’ 박진성이 있었다. 그는 최근 세 경기 연속 PO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되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박진성은 “지금의 한진 브리온은 계속 이겨나가는 팀이 된 것 같다”며 “남은 기간에도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LCK 최초의 해외 팀 로드쇼인 ‘키움 DRX 홈프론트’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다. 1만2천석 규모 하노이 전시센터에는 사흘 내내 현지 팬들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키움 DRX는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에 패했지만, 단독 선두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며 저력을 보여줬다. 베트남 출신 선수 ‘레이지필’ 쩐 바오 민은 “승패를 떠나 현지 팬들의 응원을 직접 느낄 수 있어 특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6 LCK는 정규 시즌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MSI 대표 선발전을 향한 상위권 경쟁도 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하정 기자as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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