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뱅앤올룹슨이 20일 후지와라 히로시가 이끄는 디자인 스튜디오 프라그먼트 디자인(Fragment Design)과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뱅앤올룹슨의 대표 제품 4종을 프라그먼트 디자인 특유의 절제된 블랙 미학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협업 제품은 ▲포터블 스피커 ‘베오사운드 A1(Beosound A1)’ ▲헤드폰 ‘베오플레이 H100(Beoplay H100)’ ▲모듈형 스피커 ‘베오사운드 쉐이프(Beosound Shape)’ ▲오디오 시스템 ‘베오시스템 9000c(Beosystem 9000c)’으로 구성된다.
컬렉션 전반에는 프라그먼트 디자인 상징인 더블 라이트닝 볼트 로고와 워드마크가 적용됐다. 베오플레이 H100은 왼쪽 이어컵에 프라그먼트 로고를 새겼으며, 베오사운드 A1은 그릴 하단에 동일한 모티프를 적용했다.
베오사운드 쉐이프는 블랙과 그레이 패브릭을 활용해 꽃에서 영감을 받은 배열로 구성됐으며, 베오시스템 9000c는 매트 블랙과 글로시 알루미늄 소재 조합으로 완성됐다.
뱅앤올룹슨은 이번 협업에서 일부 포터블 제품에 고광택 아노다이징과 수작업 폴리싱 공정을 처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액체처럼 흐르는 듯한 블랙 메탈 질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후지와라 히로시는 1990년대 일본 크리에이티브 신(Scene)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30년 넘게 뱅앤올룹슨 제품을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업 역시 새로운 프로젝트보다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브랜드 경험과 철학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국내 한정 오는 6월 4일부터 ‘베오사운드 A1 3세대 프라그먼트 에디션’과 ‘베오플레이 H100 프라그먼트 에디션’을 각각 100대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58만7천 원, 286만8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