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앞서거니 뒷서거니' 주인을 따라가는 똑똑한 로봇 캐리어 '코와로봇(COWAROBOT)'이 샤오미의 온라인 플랫폼 샤오미여우핀에서 크라우드펀딩에 등장했다.
이 제품은 코와로봇이 출시한 2세대 캐리어 제품으로 알고리즘 성능과 실외 추적 기능 등이 전작 대비 업그레이드됐다. 스마트폰 제어가 불필요할 정도로 두 손에 자유를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자동으로 주인과 '보폭'을 맞추는 이 캐리어는 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해, 정밀하게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다. 얼굴인식이 가능해 주인에게만 잠금을 해제한다. 대용량 배터리로 20km 항속거리를 갖췄다.
비주얼 감지 기술을 통해 카메라로 사용자를 인지하며 자동으로 사용자의 보폭을 맞추면서 민첩하게 주인을 따라갈 수 있다. 측면에 초음파 레이더를 장착, 사용자와 다른 주변 물체에 밀리미터파를 보내고 칩의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와 물체 거리를 파악한다. 주변 장애물도 이를 통해 회피한다.또 앞에 가거나 뒤에 따라오도록 두 모드로 설정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크라우드펀딩 투자 가격은 1999위안(약 33만원)이다.코와로봇은 중국 로봇 캐리어 스타트업으로 비주얼 감지 의사결정, 환경 감지, 위치인식, 동태 경로 규획 등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환경 보호, 물류 배송, 하드웨어 등 영역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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