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청소년의 금융 상식과 경제 관념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신개념 혜택 서비스를 선보였다. 11일 카카오뱅크는 아동·청소년 고객을 위한 ‘매일 퀴즈 풀고 캐시 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의 기존 인기 기능인 ‘OX퀴즈 풀고 현금 받기’를 어린이·청소년 전용으로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금융교육과 보상형 혜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 대상은 카카오뱅크 mini를 포함한 서비스 이용 고객 중 만 7세부터 18세까지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카카오뱅크 앱 내 ‘혜택 탭’에서 하루 한 번 퀴즈에 참여할 수 있으며, 문제를 맞히면 최대 10원의 랜덤 캐시가 즉시 지급된다.
출제되는 퀴즈는 금융감독원과 카카오뱅크 자체 금융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AI가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다. 문제 형태는 OX 문제나 단어 선택형이며, 난이도는 나이에 따라 조정된다. 초등학생(7~12세)은 기초 수준, 중·고등학생(13~18세)은 교과서 수준으로 설계돼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퀴즈에는 힌트와 해설이 함께 제공돼, 참여하는 학생들이 정답을 몰라도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재미있게 퀴즈를 풀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금융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구조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0년 10월 아동·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 ‘카카오뱅크 mini’를 출시해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25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롯데월드, 올리브영, 지그재그 등 10대 이용률이 높은 브랜드와 제휴해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대 고객들이 놀이하듯 금융 상식을 익히고, 그에 따른 보상도 받을 수 있어 학습 동기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금융리터러시를 높이는 유익하고 즐거운 금융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