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전통 문화유산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기 위해 간송미술문화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8일 성남시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열렸으며, 조선영 카카오뱅크 ESG팀장과 주 리 간송미술문화재단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 국보와 보물 40여 건을 포함, 약 7천 건에 달하는 2만여 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국 고미술의 연구·보존·전시·교육 활동을 이어가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기부가 문화유산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부금은 앞으로 1년간 재단의 문화유산 보존, 연구, 전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지난 11일부터 7일간 앱을 통해 ‘광복절 기념 숨은 유산 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우리 문화유산 5가지를 찾는 참여형 이벤트로, 110만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문화유산 보존과 알리기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