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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로빈후드에 공식 상장···신규 사용자 접근성 확대

기존 암호화폐 투자자층을 넘어 대중 전반으로 외연 확장 증명해

SUI가 로빈후드에 상장되었다. SUI 로고 (사진=SUI)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수이(SUI)가 로빈후드(Robinhood)에 공식 상장되면서 수백만 명의 로빈후드 이용자들이 SUI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장은 수이(Sui) 생태계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넓히는 계기로, 암호화폐에 막 입문한 개인 투자자들 가운데 기술적 관심은 있으나 사용 편의성과 안전한 수탁 인프라를 중요시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진입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UI 상장은 수이 생태계가 암호화폐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며, 미국 내 신규 사용자와 커뮤니티로 영향력을 크게 확장한다.

이번 로빈후드 상장은 수이 생태계가 기존 암호화폐 투자자층을 넘어 대중 전반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이 생태계는 주요 지표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총예치자산(TVL)은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7억5천만 달러, 30일간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은 140억 달러를 기록해 직전 30일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한편 21셰어스(21Shares)와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제출한 SUI 토큰 상장지수펀드(ETF) 2건이 현재 심사 중이다. 지난 7월 말에는 SUI를 기업 자산(treasury vehicle)으로 공식 채택한 최초의 상장사가 등장했으며, 현재 4억5천만 달러 규모의 SUI를 보유하고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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