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인텔과 구글이 10일 차세대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년간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이기종 AI 시스템 환경에서 CPU와 인프라 처리 장치(IPU)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I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인프라는 더욱 복잡한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처리와 시스템 제어, 워크로드 관리 과정에서 CPU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 최적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최신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를 적용한 C4 및 N4 인스턴스를 포함해 다양한 환경에서 제온 기반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AI 학습부터 지연 시간에 민감한 추론 작업, 일반 컴퓨팅까지 폭넓은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동시에 주문형 반도체(ASIC) 기반 IPU 공동 개발도 확대하고 있다. IPU는 네트워킹과 스토리지, 보안과 같은 인프라 기능을 CPU로부터 분리해 처리함으로써 시스템 효율성과 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구조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성능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확장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 CPU와 IPU를 결합한 이기종 구조는 범용 컴퓨팅과 특화된 가속 기능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립부 탄 인텔 CEO는 “AI 확장을 위해서는 가속기뿐 아니라 균형 잡힌 시스템 설계가 필요하다”며 “CPU와 IPU는 성능과 효율, 유연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협력으로 차세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반을 강화하고, 전 세계 기업, 개발자 및 사용자의 지속적인 혁신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