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배 줌 시네 서보 렌즈 ‘CN30×40 IAS’ 및 멀티 카메라 제어 ‘MCO’로 자동화 워크플로우 구현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캐논코리아가 16일 시네 서보 렌즈, 리모트 카메라 컨트롤러, 멀티 카메라 제어 솔루션을 동시에 공개하며 영상 제작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워크플로우 구축에 나선다.
최근 영상 제작 시장에서는 스포츠 중계와 콘서트 등 라이브 환경에서도 영화 같은 영상미를 구현하려는 ‘시네마틱 라이브’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동시에 제한된 인력과 예산으로 고품질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캐논은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장비와 제어,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핵심 제품은 시네 서보 렌즈 ‘CN30×40 IAS’다. RF 마운트와 PL 마운트 2종으로 구성되며 시리즈 최초로 30배 줌을 구현했다. 40mm부터 1200mm까지 폭넓은 초점 거리를 지원하며 내장된 1.5배 익스텐더를 활용하면 최대 1800mm까지 확장된다.
8K 해상도 대응 광학 설계를 적용해 높은 해상력과 시네마틱한 표현력을 동시에 확보했고 얕은 피사계 심도를 활용한 영상 연출이 가능하다. 기존 20배 줌 모델과 동일한 크기와 무게를 유지해 기동성도 확보했다. 또 디지털 드라이브 유닛을 통해 정밀한 포커스와 줌 제어를 지원하며 포커스 브리딩 억제 설계로 촬영 안정성을 높였다.
RF 마운트 모델은 듀얼 픽셀 CMOS AF를 지원해 피사체 추적 성능도 강화됐다. 이를 통해 영화 촬영뿐 아니라 스포츠 중계,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리모트 카메라 컨트롤러 ‘RC-IP300’도 함께 공개됐다. 기존 모델 대비 크기를 줄여 제한된 공간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며 3.5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최대 9대 카메라 영상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조이스틱과 아이리스 노브를 통해 팬·틸트·줌·노출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별도의 PC 없이도 초기 설정이 가능하다. IP 기반 XC 프로토콜과 시리얼 방식 NU 프로토콜을 모두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멀티 카메라 제어 솔루션 ‘MCO(Multi-Camera Orchestration)’는 자동화된 촬영 워크플로우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다. 부감 카메라가 피사체 위치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메인 카메라 변경 시 서브 카메라 구도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사용자는 간단한 설정만으로 여러 대 카메라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고 ▲웨비나 ▲팟캐스트 ▲뉴스 ▲토크쇼 등 다양한 제작 환경에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 역할 세트(Role Set), 추적 제외 영역, 탈리 신호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촬영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FreeD 프로토콜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버추얼 스튜디오 및 CG 합성도 지원한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라인업이 영상 제작 환경의 효율성과 영상미를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한 결과물”이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제작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논 시네 서보 렌즈는 9월, 컨트롤러는 6월 출시 예정이며, MCO 솔루션은 KOBA 2026에서 국내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