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네이버가 전자문서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PC와 모바일 웹에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자문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했다.
그동안 네이버앱에서만 가능했던 전자문서 열람이 이제 스마트폰, 노트북, 데스크탑,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가능해져 사용자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네이버 전자문서는 기존 종이 우편으로 받던 각종 고지서, 안내문, 통지서 등을 디지털 형태로 안전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국민연금공단·국세청·국방부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연계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고도화로 네이버 전자문서 홈에 접속 후, 네이버앱에서 받은 인증 알림을 통해 간편하게 문서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공공 전자문서를 PC와 모바일 웹 환경으로 확장한 것은 국내 공인전자문서중계자 가운데 네이버가 최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350종에 달하는 전자문서를 PC 환경에서도 보기 쉽게 반응형 웹 기술로 최적화했으며, TTS(Text-to-Speech) 기술도 적용해 문서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고령층과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였다.
네이버는 보안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IDC 이중화 시스템과 체계적인 재해복구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전자문서 열람률을 높이기 위해 미열람 문서에 대한 네이버앱 알림 기능,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문서 확인 가능 등의 기능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또한 네이버페이 연계를 통해 요금 납부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종이 문서를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ESG 측면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2024년까지 누적 약 4억 9,500만 장의 종이를 절감한 효과를 달성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총괄하는 황보영 리더는 “사용자가 어떤 환경에서도 전자문서를 쉽고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전자문서를 보다 보편화하고, 다양한 기관의 문서를 연계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